참조기·부세 양식산업 210억원 투입
친환경 양식단지 조성·해수순환여과식 양식시설 구축
2017-03-03 영광21
영광군이 210억원을 투입해 참조기·부세 양식산업 육성에 나선다.
군은 첨단 친환경 참조기·부세 양식단지와 해수순환여과식 양식시설을 염산면 두우리와 백수읍 약수리에 각 1개소씩 구축한다.
기존 넙치양식장을 참조기 양식장으로 전환하고 연료비 절감을 위한 친환경에너지보급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참조기·부세 종자의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서해특산시험장과 협력을 강화해 건강하고 우량한 종자를 생산해 양식어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별도로 종묘생산어가에는 시설개선과 수정난 분양 등에 12억원, 질병예방 백신공급에 4억원을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 “청탁금지법 시행과 자원량 감소로 지역 대표 굴비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참조기·부세 양식산업 활성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영광굴비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굴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부세의 국산화를 위해 추진한다.
한편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월24일 영광굴비산업 활성화를 위한 미래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 영광굴비 가공유통 현황과 미래전략 ▶ 할랄인증방법과 해외시장 개척 ▶ 참조기 양식 연구성과와 굴비원료 확보방안 등의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