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대비 농업용수 확보대책 수립
2017-03-17 영광21
전남도, 수리시설·양수장비 점검정비 실시
전남도가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수리시설과 양수장비를 정비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도는 3월말까지 수리시설과 관정 양수장비 일제 점검정비를 실시해 가뭄이 발생하면 신속한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유사시 가뭄에 대비해 농경지 주변 하천과 배수로 등에 물 가두기를 실시해 농업용수를 저장하고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 대해서는 인근 하천수를 양수해 저수지 물 채우기 등 사전 용수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전남지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5%로 평년수준인 69%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하지만 지난해 전남 서북부권역에서 극심한 가뭄이 나타나는 등 기상이변의 빈도와 강도가 커지고 있는 추세인 점을 고려하면 조기에 농업용수의 안정적 확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