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고 농구부 전국대회 2위 기염
14일, 한국중고농구연맹협회장기 전국대회 준우승
2017-04-21 영광21
법성고등학교(교장 안병호) 농구부(감독 김남경)가 4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법성고 농구부는 지난 7 ~ 14일까지 강원도 춘천시에서 개최된 제42회 한국중고농구연맹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춘천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55개팀 선수와 임원 등 3,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영광에서는 여중부에 홍농중 농구부, 여고부에 법성고 농구부가 참가했다. 홍농중은 예선에서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법성고 농구부는 예선 조1위로 결선에 진출해 13일 부산동주여고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43 : 40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분당경영고와의 마지막 결선 경기에서 1, 2쿼터에는 승부를 이끌고 갔으나 4쿼터 초반 1명의 선수가 파울 퇴장으로 인해 48 : 68로 패배해 2위를 차지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 3학년 전윤지 선수가 대회 득점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남경 감독은 “선수들이 야간에 훈련을 실시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루하루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다”며 “긴 침체기에서 벗어나 지역 농구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