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살린 법성포단오제 “난장텄네!”
4월30일, 법성 숲쟁이공원서 난장트기 공개행사 개최
2017-05-04 영광21
오는 5월27 ~ 30일까지 개최되는 법성포단오제가 4월30일 난장트기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그 서막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액막기 길놀이, 기념식, 고사, 난장놀이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난장기는 숲쟁이공원 부용교에 원형 그대로 설치하고 숲쟁이꽃동산에는 1년 무사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의 깃발을 설치했다. 또 오색천을 연결해 지역주민의 화합과 법성포단오제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
법성포단오보존회 김한균 회장은 “법성포단오제는 우리 지역만의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돼 있으므로 500여년의 전통문화 유산을 더욱 계승·발전시켜 영광만의 특색있는 전통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성포단오제는 <천년의 기다림>을 주제로 단오제례 의식 재현과 전국국악경연대회, 전국그네뛰기대회, 단오장사씨름대회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산신제, 당산제 등 토속예술 문화재현과 KBS 전국노래자랑, 전국청소년 트로트가요제, 법성포단오가요제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