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제품으로 건강 찾고 환경도 살려요”

방행례 <아로마디자인 강사>

2017-05-18     영광21

특별한 효능이 있는 식물의 꽃이나 잎, 줄기, 열매, 뿌리 등에서 추출한 오일을 사용해 향기치료나 향기요법으로 많이 알려진 아로마.
최근에는 아로마와 여러 천연재료를 이용해 화장품, 비누 등 천연제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천연제품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지도하며 천연제품을 널리 알리고 있는 아로마디자인 방행례 강사.
피부미용학원을 운영했던 방행례 강사는 TV에서 천연비누를 보고 관심을 갖게 돼 지난 2002년부터 아로마테라피스트 자격증을 취득한 후 본격적인 강사로 나섰다.
오랜 경력으로 천연제품의 우수성을 알려온 방 강사는 현재 전남과학대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영광군여성문화센터에서 지역 여성들에게 아로마디자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방 강사는 “다양한 식물에서 채취한 오일과 향을 이용해 스킨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 우리 몸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고 향초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용품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라며 “피부케어를 통해 정신적 케어도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로마를 즐겨 찾아요”라고 말한다.
자연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에도 좋은 천연제품을 만드는 방 강사는 ‘후손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자’라는 목표아래 자연이 주는 큰 선물을 마음껏 누리고 있다.
방 강사는 “아로마는 식품과도 접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배워두면 여러 가지로 활용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라며 “주부들은 주방, 세탁, 화장품 등 본인의 타입에 맞게 직접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으니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라고 얘기한다.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아토피나 비염환자가 늘면서 천연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방 강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하고 있다.
대부분 화학적인 환경에 많이 노출되면서 건강이 나빠진 경우가 많아 천연제품 사용으로 환경도 살리고 건강도 되찾자는 의미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먹을 수 있는 것을 피부에 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몸에는 정말 좋죠”라며 “조금 불편해도 천연제품을 이용해서 내 몸도 지키고 환경도 지켰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방 강사는 지역의 특산물이나 농림부산물을 이용해 비누나 화장품을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고 제품판매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는다.
그녀는 “직접 써보고 좋아서 계속 배우려고 하는 수강생도 많아요”라며 “앞으로도 천연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면서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