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체육시설 유해성 운동장 교체 총력

국비 108억원 우레탄트랙·인조잔디 등 개보수

2017-07-07     영광21

전남도가 1일 공공체육시설내 유해성 우레탄트랙과 인조잔디 시설 개보수사업 관련 국비 10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국 총 국비지원액은 679억원이다.
확보한 사업비는 우레탄트랙 90억원, 인조잔디 18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 지방비 116억원이 추가돼 총 224억원이 지원된다.
전남도가 사업비를 많이 확보한 것은 지난해부터 시·군과 연석회의를 개최해 올해 예산편성 방향을 안내하는 등 정부 방침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해당 시·군과 사업비 산출 방식 등을 분석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지원을 통해 유해성이 검출된 우레탄트랙은 36개소 중 21개소, 인조잔디는 6개소 전체를 교체하게 된다. 나머지 시설은 2018년에 신청해 교체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한 우레탄 유해성 검사는 22개 시·군별로 인증기관에 의뢰해 검사했다. 인조잔디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전문기관에 일괄 의뢰해 조사를 실시했다.
전국적으로 우레탄이 800개소(전체 1,300개 중 61.5%), 인조잔디 136개(전체 933개 중 14.6%)에서 유해성 성분이 검출됐다. 전남에서는 우레탄 36개소(전체 60개 중 60%), 인조잔디 6개(전체 67개 중 8.9%)에서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