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 이어받아 중추적 역할하자"

1일, 영광초동문체육대회 1천여동문 참석 성황

2005-05-06     영광21
109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영광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가 지난 1일 모교운동장에서 1,0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제26회째로 열린 체육대회는 총동문회(회장 나승만)가 주최하고 제63회 동창회(회장 이향철)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4월30일 영광군실내체육관에서 동문노래자랑을 내용으로 한 전야제를 필두로 1일 모교운동장에서 기념식과 체육대회를 주내용으로 전국 경향각지에서 동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향철 주관회장은 "지금 시국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라고들 하지만 오늘만은 옛시절로 돌아가 풋풋한 추억의 장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나승만 총동문회장은 "동문여러분의 동문애와 선후배간의 단합된 모습을 통해 동문으로서 긍지를 느기게 했고, 지역사회의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는 귀한 매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줘 감사하다"며 "체육대회를 통해 세월의 강을 건너 동심으로 돌아가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나눔의 장이 되자"고 밝혔다.

이날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눠 실시된 체육대회에서는 60회와 68회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