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노후어선 현대화 나선다

친환경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등 47억원 지원

2017-10-27     영광21

전남도가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에 따른 어선·어업 대외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8년 등록어선의 친환경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사업비 47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친환경에너지 절감장비 보급사업은 연료에너지 절감형 LED전등을 비롯해 저효율 기관장비설비 대체 보급으로 어업경영을 개선하고 해양사고를 예방해 안정적 조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보급장비는 저효율디젤기관, 선외기, LED등, 어탐겸용GPS, 양승양망기, 조타기, 선박자동식별장치 등이다.
전남도는 어선·어업인의 생산비를 절감해 어가 실질소득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급장비 가운데 선외기 지원대상은 2t 미만·100마력 이하 어선이다.
다만 관리선으로 지정된 어선은 제외되고 디젤기관어선은 기존 어선의 마력을 초과해 대체할 수 없다.
LED등 사업자 선정은 기존 LED 집어등 설치 어업인을 우선으로 하되 동일 순위자의 우선순위는 수협 위판실적이 있는 소형어선, 어업인 후계자순으로 지원한다. 단 낚시영업 목적의 어선은 제외한다.
노후기관 장비설비 사업자 선정은 저마력기관 대체신청자, 위판실적이 있는 소형어선, 어업인 후계자, 국산기관 사용자순으로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전남도 등록어선의 현대화를 위해 어선·어업인이 선호하는 장비설비를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9억원을 투입해 등록어선 2,033척의 노후어선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