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기 가뭄 먼저 해결한다

영광군, 저수지 물채우기·신설 추진

2018-03-12     영광21

영광군이 가뭄에 따른 생활용수 확보와 물절약을 위해 저수지 물채우기·신설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올해 강우량은 평년 대비 78% 수준으로 영농기 생활용수·농업용수의 고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군은 물절약에 총력에 기울이는 한편 관정을 개발해 관내 저수지 물채우기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관내 저수지 155개소 중 저수율이 70% 미만이고 영농기 이전 용수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저수지 18개소에 대해 물채우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6개소에 물채우기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영농기 농업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해 예상되는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가뭄대책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해 양수장 7개소를 설치했다.
또 저류지 10개소를 신설해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한편 영농기 이전 조기완료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