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일상 흑염소탕으로 몸보신”

박시환 / <팔팔가든> 대표

2018-03-22     영광21

추위가 꺾이자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피로가 몸을 나른하게 한다. 특히 식후 몰려드는 졸음과 장시간 수면에도 풀리지 않는 피곤함에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많다.
우리나라 대표 스테미너 음식인 장어를 비롯해 전복, 능이버섯, 굴 등 다양한 보양식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소고기와 돼지고기보다 지방이 적고 칼슘이 25배 더 함유된 흑염소가 요즘 보양식 메뉴로 인기다.
이러한 가운데 영광지역에도 흑염소탕전문점 <팔팔가든>이 지난 2월2일 오픈소식을 전했다.
“보양식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신탕을 떠올리지만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세계와 교류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보양음식을 찾게 될 것이다”는 것이 박시완 대표가 흑염소에 주목한 이유다.
<팔팔가든>은 법성면 염소농장에서 키우는 국내산 염소를 사용해 부드럽고 풍부한 육즙을 자랑하며 이곳만의 특별 비법으로 염소 특유의 잡내를 잡아 소비자들의 선입견을 완전히 깨뜨린다.
박 대표는 “염소 특유의 잡내는 사육하는 단계부터 관리가 필요하다”며 “먹이, 손질과정, 삶는 방법, 보관 등을 철저히 관리하면 음식을 만들었을 때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냄새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곳에서는 최고 품질의 염소고기를 사용하면서도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흑염소탕은 1만2,000원이다. 이외에도 직접 만든 손두부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박 대표는 “<팔팔가든>은 흑염소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고객들에게 맛있는 건강 영양식을 제공해 영광군민들의 보양식을 책임지고 싶다”고 말한다.

▶위치 : 영광읍 옥당로 312-7
▶전화 : ☎ 351-4656
변은진 기자 ej536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