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나는 6·13 지방선거 윤곽
군수 5명·도의원 5명·군의원 19명 출마의사 표명
■ 군수·군의원 예비후보등록 스타트
6·13 지방선거를 위한 입지자들의 싸움이 본격화됐다. 지난 1일부터 가장 많은 입지자들이 나서는 군수·군의원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면서 지역에서도 선거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군수선거는 이동권 도의원이 3월31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1일 가장 먼저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김준성 군수 역시 오는 6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신청하면 직무정지에 들어간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본선으로 여겨지는 지역민심속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두 입지자가 모두 주중에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선거 레이스에 돌입함에 따라 지역의 선거열기가 한층 가열되고 있다.
민주평화당에서는 김연관 전 도의원이 군수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오는 7일 공천을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당초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출마의사를 내비쳤던 박기열 전 장성부군수는 무소속과 불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군수 출마의사를 밝혔던 정종명 전 농민회장은 민주당 경선 결과를 보고 출마여부를 결심하겠다는 입장이다.
도의원 1선거구는 불의의 사고로 고故 박영배 예비후보가 세상을 떠나 장세일 전군의원과 정홍철 민원실장이 선거전을 치른다. 두 후보 모두 후보자 검증을 통과해 오는 20~26일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곧 결선이라는 파괴력을 가질 전망이다.
도의원 2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김상희 원장과 이장석 전의원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오미화 의원도 다음주 중으로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레이스에 돌입할 전망이다.
박찬수 전도의원은 건강상 이유로 출마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군의원 가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손옥희, 심기동, 임영민, 최은영, 황봉석씨가, 무소속으로 박현진, 장영진씨가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강필구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정영남씨는 무소속으로 6일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다.
정권기씨는 출마하지 않는다. 또 김형기씨가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가선거구 출마 의사를 밝혔다.
군의원 나선거구는 김성진, 은희삼, 하기억씨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김병원, 신평섭씨가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등록을 완료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소속 출마의사를 밝혔던 김강헌 의원은 검증위 통과에 실패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김양모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장기소, 조삼차씨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강대홍 대표는 건강상 이유로 인해 출마하지 않는다.
한편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배부, 어개띠 등 표지물 착용, 전화선거운동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