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서 행동으로’평화를 담다

영광 평화의소녀상 예술의전당에서 9일 제막식

2018-05-04     영광21

영광 평화의소녀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영광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원복성)는 오는 9일 제막식을 목표로 평화의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에서는 2번째로 추진되는 평화의소녀상은 영광예술의전당 일원에 건립될 예정으로 추진위원회는 4월26일 소녀상 건립을 위한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했다.
영광청년회의소를 비롯해 영광군여성단체협의회, 한빛본부노동조합, 영광군번영회, 영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 지체장애인협회영광군지회, 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 등 각 기관·사회 단체들은 평화의소녀상 건립을 위해 힘을 보탰다.
희망과 이상을 상징하는 파랑새, 평화를 지켜보는 비둘기, 푸른 창공을 응시하는 소녀상은 어두운 시대에도 희망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곧은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또 영광군의 지도를 형상화 해 새겨진 비문에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돼선 안된다는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평화의소녀상을 조각한 이은희 작가는 “평화의소녀상에는 무엇보다도 당당함과 자신감을 드러내고자 했다”며“희망을 향해 자신감을 갖고 나아가는 평화의소녀상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이 희망을 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