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마음의 정을 나누다

깊을수록 골프동호회

2018-05-18     영광21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교류하면 관계가 깊어지고 정을 나누게 됩니다. 저희 <깊을수록> 골프동호회는 깊은 마음의 정을 나누고 싶은 지역의 선후배들이 모여 활동하는 동호회입니다.”
골프의 대중화 바람이 불고 있다. 스크린골프장과 실내골프장이 활성화되면서 남녀노소 누구든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의 한 종목으로 거듭나고 있다.
골프의 변화로 지역에서도 골프를 통해 교류하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4년전 처음 모임을 가진 <깊을수록> 골프동호회(회장 이옥성)는 2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매달 만남을 가지고 교류의 장을 연다.
이옥성 회장은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기에 골프만한 운동도 없습니다. 필드에서 자유롭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정은 돈독해지고 마음은 상쾌해집니다”라며 “저희 <깊을수록> 골프동호회는 골프를 통해 가볍게 모여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지역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환경에서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라고 말한다.
회원들은 푸른 잔디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운동도 하고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골프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쉽사리 접하기 꺼리는 이들이 있어 조금은 아쉬움을 느낀다.
회원들은 “영광지역에서는 에콜리안CC 등 다른 지역보다 더욱 저렴하게 골프를 접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 취미삼아 골프를 즐기기에 최고의 환경입니다”라며 “그렇지만 부자들의 스포츠라는 한 때의 선입견 때문에 골프의 즐거움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있어 아쉽습니다. 보기엔 어려워도 막상 접해보면 어느 종목보다도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골프를 통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많아지길 바라는 회원들. 이 회장은 “함께 스포츠도 즐기고 건전하게 교류할 수 있는 <깊을수록> 골프 동호회의 전통이 계속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