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본격적인 막 올랐다

24일, 후보자 등록 시작 … 관전 포인트는?

2018-05-25     영광21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자등록이 24일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예비후보자가 예선이었다면 이제는 본선이다.
후보등록이 시작되면 선거별 기탁금을 내게 된다. 무분별한 후보의 난립을 막고 불법행위를 제재하기 위한 조치다.
군수 후보는 1,000만원, 도의원 후보는 300만원, 군의원 후보는 200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한다. 비례대표는 기탁금이 없다.
이와 별도로 선거비용의 보존은 당선되거나 득표율 15% 이상은 전액, 10% 이상은 반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지역 정가의 ‘큰손’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을 완료하고 10명의 지역구 예비후보와 1명의 비례대표 예비후보를 결정했다. 공천 과정에서 7명이 탈락하고 3명이 무소속으로 방향을 돌렸다. 생환한 예비후보자들도 안심할 수는 없다.
공천 경쟁에서 살아남은 예비후보자들은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자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역대 가장 많은 야당과 무소속 후보자들이 출마를 예고하고 있어 그야말로 피말리는 선거전이 예고된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출마자는 군수에 출마하는 75세 민주평화당 김연관 예비후보다. 김연관 예비후보는 1978년 국회의원 후보로 선거에 출마하며 정치에 첫발을 들였다.
반면 가장 나이가 젊은 출마자는 군의회 가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장영진 예비후보다. 장영진 예비후보의 나이는 48세다.
사람의 마음을 얻기는 쉽지 않다. 3번, 4번은 더욱 그렇다. 영광지역에는 무려 7번이나 선거에 당선된 출마자가 있다.
강필구 예비후보자가 이번 선거에서도 당선되면 전국 최다, 8선 군의원이 된다. 또 민주당의 아성속에서도 무소속으로 4번째 당선을 노리는 장기소 예비후보와 더불어 3선에 도전하는 이장석, 김강헌, 김양모 예비후보의 선전도 관전포인트다.
읍·면별 후보자들의 선전 여부도 관심사다.
1(가)선거구는 영광읍 8명, 불갑면 1명, 군남면 1명의 입지자, 2(나)선거구는 홍농읍 4명, 염산면 4명, 법성면 2명 백수읍 1명의 입지자가 선거에 나선다.
특히 이번 선거는 단일화 논의가 모두 무산되면서 표심이 어떻게 나타날지 아무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선거운동은 5월31일~ 6월12일까지이며 사전투표는 6월8~9일이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