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대교회 설립100주년 기념행사 열려

1905년 5월 설립 기념 다양한 복음 선교활동 펴쳐

2005-06-02     영광21
영광대교회(담임목사, 목회학박사 김정중)가 올해 교회설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다양한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기념행사의 첫 시작은 연초에 일본에서 사역하는 조남수 선교사를 강사로 초청, 100주년 기념부흥회를 개최했다.

또 설립자인 배유지(미국명 Eugeul Bell) 선교사의 외4대손인 인세반 유진벨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북한 선교보고회를 열었다. 이는 영광대교회가 북한 결핵요양소를 다년간 후원한 보고의 성격을 띄기도 했다.

영광대교회는 교회 설립일을 맞아 지난 5월 집중적으로 펼쳐진 기념행사로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20번째로 관내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초청,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식사와 선물을 나누는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와 함게 5월7일부터 16일까지는 영광대교회가 13년 전부터 후원해서 양육해 온 태국의 옴꺼이 지역, 카렌족 학생 20명을 초청해 한국의 발전된 문화와 복음을 보여주며 성도들의 가정에 민박하는 민간외교의 역할도 담당했다.

그리고 24일에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남 남해, 삼천포대교 등으로 효도관광을 실시해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기도 했다.

한편 영광의 미래주역들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는 5월26일 영광대교회에서 영광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원베네딕트 선교사와 유스미션 찬양팀을 초청해 <영광군 청소년을 위한 영성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8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10대에 꿈을 꾸고, 20대에 준비해 30대에 영향력을 발휘하자는 메시지는 청소년들에게 도전을 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특히 영광군민을 대상으로 한 기념행사로는 오랫동안 가수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히트곡을 내었던 가수 윤항기씨가 목사로 변신해서 삶과 신앙을 찬양을 통해 나누는 은혜의 시간을 가지며 영광읍 무령리 출신의 인기탤런트 정애리씨를 초청해 삶과 신앙을 나누는 시간을 영광실내체육관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1905년 5월7일 설립일에 즈음한 영광대교회의 기념행사는 11월에 기념예배와 임직식, 교회 100년사의 발간등으로 마무리되며 주님과 함께 한 사랑의 역사 100년을 이제 주민과 함께하는 또 다른 역사로 새롭게 도약하는 영광대교회의 모습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