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30년 비움과 채움의 시간”

주규남씨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선정

2018-06-28     영광21

홍농읍 성산리 출신 주규남(65)씨가 지난 6일 제30회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로 선정됐다.
주규남씨의 출품작은 <화광동진和光同塵>이라는 작품으로 자신의 덕과 재능을 감추고 세속을 따름을 이르는 말이다.
주 씨가 처음 붓을 잡게 된 건 30년전이다. 아들을 가르치기 위해 마음공부로 서예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광주 운암 故조용민 선생의 문하에 있으면서 본격적으로 글씨를 배우며 마음공부와 자기계발의 세계를 깨우쳤다.
‘배우고 익히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논어의 구절처럼 배우는 것이 마냥 즐거웠다는 주 씨는 전라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현대문인화대전 초대작가, 남도 문인화대전 초대작가, 한국서예협회 영광군지회 지부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열정과 노력의 세월을 보냈다.
이에 마침내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의 반열에까지 오르게 됐다.
주 씨는 “앞으로도 서예를 사랑하는 이들과 서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해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