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김준성 군정 개막

지역경제·보건복지·문화관광·농산어촌 활성화 방점

2018-07-05     영광21

■ 5대분야 44개사업 군정운영 청사진 제시

영광군이 군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안겨줄 수 있을까?
민선7기 제50대 김준성 군수의 두번째 임기가 막을 올렸다.
김준성 군수는 민선6기 군정구호 <군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영광>을 계승하면서 ▶ 활기찬 지역경제 ▶ 따뜻한 보건복지 ▶ 멋있는 문화관광 ▶ 잘사는 농산어촌을 새로운 군정방침으로 채택했다.
민선6기의 군정 성과를 토대로 일관성을 이어가면서 민선7기에도 군민 모두의 꿈과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영광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다.
김 군수는 6·13 지방선거 당시 선거공보에 게재된 공약내용과 후보자 연설에서 군민들에게 약속한 내용을 종합해 5대분야 44개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리, 사업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준성 군수의 민선6기 대표적인 성과는 대마산단과 송림그린테크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꼽을 수 있다.
김 군수는 군정 역점시책으로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송림농공단지 30개사, 대마산업단지 50개사 등 전체 80개사의 투자유치를 통해 종합 분양률 77%를 달성했다.
또 전기자동차와 e-모빌리티 연관기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e-모빌리티산업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청렴도평가에서 반부패·청렴정책의 적극적인 추진에 따른 도내 1위, 종합 59위의 성적을 달성한 것도 큰 소득이었다.
반면 민선6기가 남긴 가장 큰 과제는 인구감소다. 이는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수많은 시책에도 불구하고 해결하지 못한 난제다.
고령화와 청년 인구감소는 결국 지역내 잠재성장률의 하락으로 이어지게 된다.
김 군수는 결혼장려금, 난임부부 시술비, 신생아 양육비 인상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또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계획을 올해중에 수립하겠다고 밝히는 등 새로운 인구정책모델 발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군수는 역동적인 지역경제, 행복한 군민복지, 살기좋은 농산어촌, 활기찬 문화관광, 꿈을 주는 희망교육을 민선7기 5대 공약으로 채택했다.
민선6기 출범당시 김 군수는 함께 사는 복지사회가 1번, 역동적인 지역경제를 2번 공약으로 내세웠었다. 민선7기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첫번째 과제로 떠오른 것이 눈길을 끈다.
경제침체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고통을 가장 먼저 해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민선7기의 전체 44개 공약 중 15개 공약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돼 있다.
지역화폐, 신재생에너지 특구, 구사거리 청년창업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새로운 시도들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2일 예정된 군수 취임식과 기자회견은 폭우와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인해 취소됐으며 실과소장 회의에서 선서를 낭독하고 간소하게 치러졌다.
김 군수는 농가 침수피해 현장방문으로 민선7기의 첫발을 내딛었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