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걷이 큰잔치 기쁨 함께 나눠요”

20일, 묘량면쌀생산자회 수확 한마당 개최

2018-09-21     영광21

묘량면쌀생산자회(회장 강정원)가 20일 묘량면 운당 유기농단지 쌍둥이 정자에서 가을걷이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결정이 내려지면서 처음 출범한 묘량면쌀생산회는 묘량면 지역농민들의 권익신장과 풍년기원제, 가을걷이 행사 등 지역축제를 통한 묘량면의 단결과 지역살리기, 화합을 주도해왔다.
묘량면 전 농가가 소속돼 있는 묘량면쌀생산자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농민들의 권익보호와 농촌마을 지키기에 힘쓰고 있다.
풍악을 울리며 시작되는 이번 풍년기원제에서는 가뭄을 이겨낸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전통을 계승하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쌀농사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쌀값 1㎏ 3,000원 보장을 위한 여론결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정원 회장은 “고령화로 인해 활력이 떨어진 농촌마을에 가을걷이 행사를 통해 즐거움을 나누고 풍물을 올리며 출향민과 농민들이 모두 연대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물 맑은 고장 묘량면에서 좋은 쌀을 출하한 것을 축하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농촌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