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정 작가 시집 구피 닮은 여자 발간
일상의 사유 담은 58편 시 수록
2018-11-09 영광21
영광출신 시인 안애정 작가가 시집 <구피 닮은 여자>를 발간했다.
법성포초등학교와 법성중, 법성상업고(현 법성고), 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안 작가는 결혼한 이후 1남2녀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주부다.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해서 일기를 꾸준히 써 왔고 중학교 때는 혼자만의 시집을 만들기도 했다는 안 작가는 “당시 법성상업고등학교 문예부에서 활동을 하면서 시를 쓰게 됐고 1학년 담임 겸 문예부를 지도하셨던 정형택 선생님이 1988년 <칠산문학회>를 창립했다”며 “1988년부터 <칠산문학회> 창립동인으로 활동을 시작해 1992년 초까지 5년간 활동을 하게됐다”고 문학에 입문한 동기를 소개했다.
안애정 작가는 꽃다운 나이에 시작한 문학동아리 활동중 1989년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제5회 MBC 청소년문학상 공모전 시·시조부문에서 <성삼재에서>라는 시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2년 영광상사화축제 기념 인터넷 시·수필 공모전에서 선덕여왕의 전설 속 사랑이야기를 담은 <상사화 - 지귀의 사랑>으로 대상을 받기도 했다.
58편의 시가 수록된 <구피 닮은 여자>는 안 작가가 3여년에 걸쳐 써내려간 옥고가 담겨 있다.
안 작가는 2018년 충북문화재단 창작기금과 시산맥 감성시선 공모에 당선돼 이번 시집을 출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