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관광지 “우리 손으로 가꿔요”

새마을회·새마을부녀회·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백수해안도로 경관개선 5년째 추진 ‘눈길’

2018-11-09     영광21

관내 대표관광지인 백수해안도로의 환경정화를 위해 5년 동안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변화를 꾀하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영광군새마을회(회장 김봉환)와 새마을지도자영광군협의회(회장 김흥중), 영광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춘영)는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 주변 1㎞ 구간에서 100여명의 회원들과 개나리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잡초제거·유채씨앗 파종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 주변 칡넝쿨 제거를 통한 환경개선을 계기로 이듬해인 2015년부터 노을전시관 주변 1㎞ 구간에 개나리를 식재해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다.
백수해안도로는 생육환경이 척박해 관엽수가 자라기에 부적합하다.
이에 영광군새마을회는 척박한 땅과 해풍에 강한 개나리를 식재해 아름다운 관광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개화시기의 유채씨앗을 파종해 노란 꽃물결을 만들었다.
김봉환 회장은 “사회단체가 직접 솔선수범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지역을 찾아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리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백수해안도로의 아름다운 경관을 지켜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