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로 눈물과 염원 공연

교육청, 다문화 어울림 뮤지컬동아리 락뮤 성료

2018-11-09     영광21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준석)이 지난 1~2일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관내 학생들로 구성된 다문화학생 뮤지컬동아리 <락樂뮤>의 두 번째 공연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주제는 <나비의 꿈 -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로 2018년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갑자기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로 이동하면서 위안부로 끌려가는 소녀들의 고통, 두려움, 한 맺힌 절규를 보고 현재로 돌아와 아직 살아계시는 위안부 할머니의 한 맺힌 눈물과 염원을 담아 작품으로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를 그려냈다.
특히 2일에는 관내 학부모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뮤지컬을 선보여 눈물바다를 만드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락뮤> 공연은 홍농초 백부산 교사의 지도로 2015년부터 4년간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예술적 감수성과 더불어 살어가는 능력을 키우고 있다.
영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락뮤> 공연팀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동일 주제로 내년에는 전남도 투어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 예술교육을 활성화해 작은학교 살리기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