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같은 손으로 이웃사랑 실천

성지송학중(교장 박주호) 학생들이 지난 9일 학교 주변인 송학마을을 방문해 막바지 가을걷이와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댁을 방문해 집안 청소, 배추 뽑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1, 3학년 학생들은 600여평 규모의 콩을 재배하는 밭에서 콩을 뽑고 나르면서 반찬으로만 보던 콩의 생산과정과 수확의 결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농산물 생산이 농민의 땀과 노력의 결과임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2학년 학생들은 학교 주변마을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봉사활동을 추진한 성지송학중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속에서 학교 주변마을을 되돌아보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도움을 건넬 수 있는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고생한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