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길 백수해안도로 문턱 낮춘다

영광군,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본격화

2018-12-07     영광21

내년부터 장애인들도 백수해안도로의 아름다운 경관을 손쉽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이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백수해안도로 일원에 열린관광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열린관광지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이 이동권 제약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를 말한다.
전남도에서는 백수해안도로를 비롯해 여수 해양공원, 장흥 편백숲우드랜드 등이 이에 해당된다.
군은 올해 4월 2018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백수해안도로의 보행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장애인주차장 2곳, 바닥 평탄화, 통행로 확보, 장애물 제거 등을 통해 무장애 동선을 구축하고 수유질, 야간 조명시설, 노을전시관 수유실, 화장실 개보수 등 편의시설의 전반적인 재구축에 나선다. 아울러 촉지·점자가이드북 대여를 통해 관광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열린창 전망시설 2곳과 접근이 간편한 열린휴게시설을 구축한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백수해안도로가 이번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해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취약계층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