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독감 발병 주의하세요”

A형 독감 유행에 다음달 B형 독감 예고

2018-12-21     영광21

전국각지에서 A형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영광지역에서도 독감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방학을 앞둔 초중고 학생들의 결석도 늘어 각급 학교에도 비상이 걸렸다. 관내에서는 17일 기준 1,000명당 5.16명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양호하지만 일부 병원에서는 많은 환자들로 인해 입원병동을 찾지 못할 정도로 북새통이다.
예방수칙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기침·콧물·발열 등 유증상자와 접촉을 피하기 등이 있다.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인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등은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됐다 하더라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보건소에서는 1월말까지 만60세 이상 군민 무료예방접종 기간을 연장해 실시할 계획이며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는 내년 4월말까지 접종 받을 수 있다.
특히 지금 유행하는 A형 독감에 걸렸더라도 다음달 중순 이후 유행할 B형 독감에 또 걸릴 수 있어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