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본예산 4,423억원 확정

자동차운수업 유가보상비 7억원 등 30억원 삭감

2018-12-21     영광21

■ 영광군 새해 예산 확정

영광군이 14일 군의회 의결을 거쳐 2019년 새해예산을 4,423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내년도 예산 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2.5%인 107억7,500만원 증액된 4,423억200만원이다.
일반회계는 2018년 대비 6.4%인 232억1,500만원 증액된 3,879억5,700만원이고 특별회계는 2018년 대비 18.6%인 124억3,900만원 감액된 543억4,500만원이다.
올해는 지방교부세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지만 내년은 보조금이 전체 세입의 40.5%인 1,791억3,100만원 규모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올해 대비 23.6%인 342억4,700만원 증액됐다.
지방교부세는 7.3%인 119억6,300만원 증액돼 1,738억4,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세출은 사회복지분야가 올해보다 119억4,800만원 증액된 1,030억9,5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 기초연금 지원 360억6,100만원 ▶ 쌀 소득보전 직불제 지원 110억8,400만원 ▶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83억400만원 ▶ 영광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69억3,800만원 ▶ 주거급여 지원 45억2,700만원 ▶ 하수관거 정비사업 41억8,300만원 등 대규모 사업의 비중이 늘어났다.
기능별 예산은 사회복지분야가 13.1%인 119억4,800만원 늘어난 1,030억9,400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23.3% 가량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노인·청소년 516억9,500만원, 보육·가족·여성사업 195억5,200만원, 기초생활보장 185억900만원 등이다.
다음은 농림해양수산분야가 7억8,600만원 감소한 896억8,000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20.3% 가량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업·농촌 670억7,600만원, 임업·산촌 89억8,000만원, 해양수산·어촌 136억2,300만원 등이다.
올해는 자체사업의 규모 축소로 긴축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국토·지역개발 분야가 올해 대비 29.9%인 149억1,000만원 감소한 349억1,900만원으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가운데 수송·교통분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삭감된 세출예산 중 일반회계는 녹사주공옆군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위해 편성된 10억5,700만원, 영광칠산타워 공원조성 편입토지매입비 5억2,500만원,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2억7,900만원, 국공립어린이집 리모델링 3억3,000만원 등이다. 또 자동자운수업 유가보상비는 7억원 삭감된 15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특별회계는 삭감되지 않았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