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로 쏟아지는 농민의 땀방울

농협통합RPC, 곡물 쏟아지는 유통 ‘빈축’

2019-01-25     영광21

영광지역 농민들이 수확한 낟알이 도로위로 고스란히 쏟아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영광군농협통합RPC에서는 최근 덮개를 씌우지 않은 채 수매한 곡물을 차량에 실어 그대로 유통하고 있다.
때문에 차량의 속도를 올리거나 바람이 심하게 불면 쌀알이 도로위로 고스란히 쏟아지기 일쑤다.
농협통합RPC에서는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도 덮개의 노후화를 이후로 한달이 넘게 곡물을 도로위로 쏟아내며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통합RPC 관계자는 “차량에 씌우는 덮개의 노후화가 심해 지난해말 교체를 위해 제작을 의뢰했으며 규격을 맞춰야 하는 까닭에 특수제작이 필요해 다소 시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운반하고 있는 낟알은 이미 가격산정이 끝났기 때문에 농민들에게 돌아가는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