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산모 모국출신 여성이 돌본다
전남도,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 양성
2019-03-21 영광21
전남도가 출산 다문화가정의 산모신생아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 38명을 양성했다.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는 출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산모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을 이해하고 산모의 영양관리, 신생아의 위생과 안전관리 요령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하기 위한 인력이다.
전남지역 17개 시·군의 결혼이민여성은 목포YWCA, ㈜ENS 등 양성기관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 돌봄서비스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과정을 마쳤다. 참여한 결혼이민여성의 출신국은 베트남 20명, 캄보디아 5명, 필리핀 4명, 일본 4명, 중국 3명, 몽골 2명이다.
양성과정을 마친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는 이달부터 각 시·군에서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 운영에 참여해 출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약 3주간 돌봄서비스를 하게 된다.
전남도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시책사업으로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 운영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도비와 시·군비 2억7,3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