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쌍둥이 탄생으로 울음소리 ‘들썩’
이경남·임하숙씨 부부 세쌍둥이 출산
2019-03-29 영광21
영광군에 세쌍둥이가 탄생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광읍에 거주하는 이경남(42)·임하숙(37)씨 부부로 지난 1월22일 아들 둘과 딸을 출산해 ‘삼둥이 부모’가 됐다.
6년째 난임으로 마음고생을 한 이들 부부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삼둥이 소식에 분주하다.
출산 예정일보다 4주 일찍 찾아온 세아이들은 저체중으로 전남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 후 무사히 퇴원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경남씨는 “생각지도 못하게 세아이를 출산하는 바람에 걱정되기도 하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얻었다”며 “아이와 아이엄마는 산후조리를 위해 광주 친정댁에 있다”고 말했다.
김준성 군수는 25일 세쌍둥이 가정을 방문해 출산축하용품과 아기탄생축하카드를 전달했다. 삼둥이는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