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성씨 불우이웃 57명과 제주 여행길
26~27일, 후배사랑 '훈훈'·매년 소외계층 대상 봉사
2005-06-30 영광21
홍 회장은 27일까지 법성초등학교 어린이 57명을 대상으로 1박2일 일정의 무료 제주여행을 실시했다. 대부분 기초생활 보호대상자인 어린이들은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제주여행은 그저 꿈이었다. 제주여행길에 오른 어린이들은 꿈이 현실로 다가오자 한결같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제주도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지난 26일 제주에 도착, 오션파크와 소인국테마파크, 미천굴 등을 둘러보고 27일 돌아왔다. 소외받기 쉬운 농어촌지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여행은 각박해진 세태에 비춰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법성포초 40회 졸업생인 홍 회장은 그동안 소외된 동문들을 앞장서 도우며 라이온스클럽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또 해마다 사비를 털어 할아버지·할머니들을 대상으로 역사를 기념할 만한 현충사 등지를 찾아 여행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