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6개월간 오존경보제 시행

도민 피해 최소화 위해 마을방송 등 전파

2019-04-19     영광21

전남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이 10월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
오존은 자동차와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등이 햇빛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한 기체다. 기온이 높고 바람이 약해 대기 확산이 적은 5~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오존경보제는 하절기 대기중 오존 농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해 고농도 오존에 의한 도민의 생활환경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대기 중의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는 주의보, 0.300ppm 이상일 때는 경보, 0.500ppm 이상일 때는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고농도 오존 발생시 통합메시징시스템을 통해 해당 시·군과 언론기관, 교육기관 등 유관기관에 경보상황을 신속하게 전송하고 해당 시·군에서는 주민들에게 발령상황을 전파한다.
고농도 오존에 장시간 또는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피부와 점막 손상, 메스꺼움, 호흡기와 눈 자극, 운동 중 폐기능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경보발령 상황에 따라 어린이나 노약자는 건강 보호를 위해 실외활동과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