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 많은 장마철 감전사고 위험
독자투고 - 여름철 전기 안전사고
2005-07-07 영광21
또 집안의 누전차단기가 작동하면 전기설비가 불량해 누전되는 것이므로 전기공사 업체에 점검, 의뢰해 조치 후 사용해야 한다. 장마철에 차단기가 자주 동작하는 것은 불량 전기설비에 누설 전류가 흐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논, 비닐하우스, 특용작물 등 물을 공급하기 위해 양수기에 전선을 임시로 연결해 사용하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특히 벗겨진 피복전선을 맨발이나 맨손으로 접촉하면 감전사고를 부르는 일이다. 따라서 전선을 땅에서 충분히 높이 띄워 사용해야 한다.
또한 각종 공사 현장에서의 중장비 작업때는 주변에 고압선이 있는지 잘 살펴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신·증축 건물 옥상에서 작업을 할 때 건물 상부나 주변에 전력선이 통과해 위험요인이 있는지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도로 굴착시에는 먼저 땅속에 묻힌 전력선이 있는지 먼저 한전에 확인, 요청 후 안전하게 작업해야 한다.
가정의 전기설비 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 1588-7500번), 한전의 전기설비 고장은 국번없이 ☎ 123번으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