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건강한 여름나기 ‘온힘’

9월30일까지 소방활동 종합대책 추진 계획

2019-05-31     영광21

전남도소방본부(본부장 변수남)가 지난 15일 광주에서 낮 최고기온이 33.1℃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빠른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예년보다 더운 여름철이 예상됨에 따라 폭염구급대 운영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은 올해 평균 폭염 일수가 최근 30년 평균인 10.5일보다 조금 늘어나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소방본부는 9월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대비책을 담은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폭염 대응 단계에 따라 119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전남지역 16개 소방서를 119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축산농가와 경로당, 저소득층 거주 지역에 열 식힘 급수를 지원한다.
또 온열환자 대비 119폭염구급대 운영, 벌쏘임 사상자 저감을 위한 벌집 제거 출동태세 강화, 물놀이사고 방지를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등 도민 폭염 피해예방에 온힘을 쏟을 예정이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지난해 폭염대책 추진 기간 동안 구급활동 220건, 수난사고 208건, 벌 쏘임 사고 304건, 급수 지원 1,324회 등의 활동을 펼쳤다.
전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더운 여름철에는 온도가 높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