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초등 탁구부 12일 창단

학생 9명·이경철 전국가대표 코치 영입

2005-07-14     영광21
법성포초등학교(교장 임종식)가 탁구부를 창단했다.
12일 법성포초등학교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전라남도탁구협회 정수학 회장과 신춘자 교육장을 비롯한 많은 체육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추휴호 교감의 경과보고와 선수단 입장, 창단사, 창단지원금전달, 선수단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종식 교장은 “우리학교는 탁구부를 양성하기에 알맞은 시설과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도 탁구부가 육성된 적이 있었다”며 “서로 격려하고 단합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전라남도 대표는 물론 전국 제패를 향한 꿈을 이뤄 지역체육계의 중심축이 돼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창단사를 통해 밝혔다.

개교 100주년이 되는 3년 후에는 학교의 명예는 물론 법성포와 영광, 그리고 전라남도의 명예까지도 함께 짊어지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출범한 법성포초 탁구부는 지난 3월 영광군탁구협회와 전라남도탁구협회의 탁구부 창단에 대한 건의를 받아 검토를 시작했다.

그 후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긍정적인 동의를 얻어 탁구부 창단 추진에 들어갔으며 탁구협회의 추천으로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며 한국 청소년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던 이경철 코치를 영입하게 됐다. 지난 4월1일부터 훈련을 시작한 탁구부는 현재 9명의 학생들로 선수단이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