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 벗삼은 편안한 휴식 터
우수업체 탐방 81 요나
2005-07-21 박은정
불갑 수변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는 요나(대표 성정국· 최점미). 불갑면 녹산리에 위치한 이곳은 전원테마카페로써 그 모양이 독특해 지나는 이들의 눈길과 발길을 붙잡고 있다.
디자인 건축을 오랫동안 했던 성정국 대표는 카페 내·외부를 직접 디자인해 건축했으며 특히 고장의 특징을 살린 굴비모양의 디자인이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지난해 5월에 개장해 얼마 전 1주년을 맞이한 이곳은 보다 더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하며 최선을 다해 고객을 모시고 있다.
“누구나 찾아와 편하게 머무르고 하고픈 이야기와 나누고픈 이야기를 맘껏 나누시면 좋겠습니다”라며 밝게 웃는 성정국 대표. 그는 “처음 이곳을 찾은 분들은 보이는 외적 분위기 등으로 약간의 부담을 갖고 접근한다”며 “처음 건축을 시작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은 찾아오는 자연을 벗삼아 마음의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다시 채워 가는 고객이 주인인 그런 곳이길 희망하고 있다”고 아름다운 자연을 바탕으로 한 인간중심 경영을 밝혔다.
기독교 신앙생활을 하며 장애인을 위한 봉사를 20년 가까이 펼쳐오고 있는 성 대표는 함께 요나를 이끌어가고 있는 부인 최점미씨와 그들은 위한 봉사에도 적극참여하고 있다.
경양식 칵테일 전통차 주류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는 이곳은 지난달 20일부터 치즈오븐스파게티와 이탈리안치즈돈까스, 이탈리안치즈비후까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삼계탕 회덮밥 비빔국수 등의 점심메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요나는 최고의 고품격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10여명의 가족이 바른 예의와 격식을 갖추고 고객을 기다리고 있으며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12까지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최점미 대표는 “광주를 비롯한 주변 가까운 지역주민들의 방문이 주를 이루고는 있지만 서울 경기 등에서도 입소문을 듣고 많이 찾아오고 있다”며 “찾아오는 이들의 사연을 듣노라면 별별 사연이 다 숨어있고 카페를 찾아와 많은 이야기를 나눈 뒤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돌아가는 손님들도 많다”고 전했다.
요나를 방문해보면 꾸며진 실내 구석구석에서 진솔한 인간적인 미를 찾을 수 있고 거기에 주인의 너그러움까지 더해져 그 멋이 더욱 크게 빛나고 있다.
넓은 창밖에 펼쳐진 시원한 불갑저수지를 바라보며 차 한잔 또는 가벼운 식사를 하며 가슴깊이 감춰진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 이들은 주저하지말고 이곳 요나를 찾아도 후회는 없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