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미탁’ 피해액 100억원 잠정 집계

연이은 피해 조사 신속 추진·복구 총력 추진

2019-10-10     영광21

전남도가 태풍 ‘미탁’으로 해남, 진도, 신안 등 11개 시군에 사유 및 공공시설 총 100여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해남 62억4,400만원, 진도 35억7,900만원, 신안 1억1,200만원 등이다. 특히 김 채묘시설 피해가 95억500만원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완도 등 주택 84동 중 침수가 83동, 반파 1동으로 이재민 1세대 2명이 발생했다. 영암 등 전 시군에서 벼 침·관수, 쓰러짐 2,759㏊, 해남에서 배추작물 침수 2,300㏊의 피해가 발생해 연이은 태풍으로 농·어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도로 21곳, 하천 3곳, 저수지 1곳 등 공공시설 29곳이 파손돼 3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공공시설 29곳은 모두 복구 완료했다.
한편 태풍 ‘링링’ 피해 복구비는 국비 439억원, 지방비 280억원 등 총 719억원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