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천일염 전국 지자체 최초 4,000t 수매

가격과 수급 안정 ‘성공’·수출시장 개척 주력

2019-10-18     영광21

영광군이 지난 7월29일부터 10월10일까지 천일염 4,000t에 대한 수매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했다.
영광군은 천일염산업이 전반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돼 올해 처음으로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천일염 수매제를 추진했다.
천일염 수매제는 지난 7월 말 수매를 시작으로 20㎏ 1포대 가격 2,500원, 8월말 3,400원, 9월초 3,700원, 10월초 4,500원으로 가격과 수급이 안정화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 현지 생산어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수매제 대행기관 모집공고를 통해 대행기관으로 수협을 선정했다. 수매기간중 수협과 천일염생산자협의회 양측과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왔다.
김준성 군수는 “천일염 수매제가 가격 안정화 및 생산자 보호를 위한 정책으로 검증된 만큼 내년에도 천일염 수매제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향후 수출시장 개척, 천일염 홍보정책 등 다양한 대책을 발굴해 천일염산업을 보호하고 세계시장 속으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18일 천일염생산자협의회·영광군수협이 참석한 가운데 <천일염 수매 결과분석 및 향후 개선 방안모색>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천일염 고부가가치화 및 지속적인 가격 안정을 위한 중장기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