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없는 안전한 세상을 꿈꾼다”
19일, 한빛 1호기 재가동 반대 3·4호기 현안해결 촉구집회
2019-10-25 영광21
19일 오후 2시 한빛원자력본부 정문 앞에서 <한빛 핵발전소 1호기 재가동 반대와 3·4호기 폐쇄를 위한 범국민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집회는 한빛 핵발전소 대응 호남권공동행동, 탈핵시민행동, 핵없는 세상 광주전남행동, 탈핵에너지전환 전북연대, 광주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광주·영광·고창·정읍 등 광주전남북지역 시민, 환경운동가, 광주·전남원불교 신자, 서울·울산·부산·광주 녹색당 당원, 시민사회활동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영진 군의원, 김은주 정읍시의원, 김영관 광주광산구의원, 탈핵운동가인 일본평화포럼 소속 이노우에 도시히로씨 등도 행사에 참가해 발언했다.
이노우에 도시히로씨는 “후쿠시마 사고가 다시 발생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한일이 연대해서 핵 없는 동북아시아, 핵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한빛핵발전소 대응 호남권공동행동·탈핵시민행동은 결의문에서 ▶ 핵심적인 원인규명·안전대책 이행, 주민 동의 없는 1호기 재가동 결정 철회 ▶ 독립된 조사위원회 구성해 1·3·4호기 진상조사 ▶ 3·4호기 폐쇄 ▶ 규제 실패한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주민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기술과 안전 중심의 민주적 규제기관으로 재편 등을 촉구했다.
황대권 핵없는 세상 광주·전남 행동본부 공동의장은 “정부가 국민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 한빛 3·4호기 폐쇄는 당연하며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교훈 삼아 위험이 감지되는 원전은 사전에 폐쇄해서 지구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