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하는 군인상 구현 / 예비군중대 홍농읍대

홍농읍 기획사업 -오늘의 이웃이야기 ④

2005-07-28     영광21
요즈음 우리농촌은 노령화로 젊은이들을 찾아볼 수 없는 가운데 봄가을 농번기 및 풍수해 등 각종 재난재해때 마다 상고머리의 젊은 군인들이 나서 지원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매스컴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예비군중대 홍농읍대(중대장 유현열)의 젊은이들 또한 지역의 어려운 일에 항상 앞장서며 언제나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열린 보리수매 현장에 읍대 대원들이 출동해 수매에 참여한 관내 농가의 일손을 도와 읍민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수매장 봉사활동은 이 지역 출신 이장석 군의원이 봉사활동 제안을 했고 유현열 읍대장과 대원들이 흔쾌히 승낙해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대원들은 대부분이 연로한 농가 어르신들과 부녀자들을 대신해 무거운 보리자루를 나르며 구슬땀을 흘리면서 고향의 부모를 돕는 것처럼 열심히 참여했다.

이날 읍대원들은 자진해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 수매장에서 일손을 돕겠다고 말했다.
요즈음 군 입영기피 등 사회적 행태와 잇따른 군내 사건사고 등 군에 대한 여러가지 부정적 시각들이 있다. 이러한 시점에 홍농읍대 젊은 청년들이 보여준 봉사활동은 지역이웃과 함께 하는 참군인의 모습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