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만발할 가을을 기다리며”

백수읍, 관광자원형 꽃길 가꾸기 구슬땀

2005-08-04     영광21
백수읍(읍장 조강태)이 서해 낙조와 천혜의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아름다움으로 최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백수해안일주도로 일대에 연중 감상할 수 있는 꽃밭을 조성하고 있다.

코스모스, 해당화 등 관광 자원형 꽃길19km와 메밀, 유채 등 7ha의 꽃밭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백수읍은 지난 봄 노란 유채꽃 물결의 선풍적인 호응에 이어 다가오는 가을에도 쪽빛 바다와 주홍빛 노을을 배경으로 소금을 뿌린 듯한 하얀 메밀꽃과 색색의 코스모스로 뒤덮인 그림 같은 풍광을 제공하고자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연일 30℃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백수읍 직원과 백수읍 부녀회원(회장 정순자) 30여명은 잡초제거와 거름주기 등 꽃길과 꽃밭 가꾸기에 여념이 없었다.

정순자 부녀회장은 “바쁜 농사철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회원들의 수고에 감사 드린다”며 “회원들의 구슬땀이 밑거름 돼 예쁜 코스모스, 유채로 피어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