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27곳 선정
전남도 주관, 지난해 대비 3배 선정으로 마을 활력 기대
2020-02-13 영광21
영광군이 전남도에서 주관한 2020년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에 씨앗 18개소, 새싹 7개소, 열매 2개소 등 총 27개소의 마을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
마을공동체사업은 마을의 주인인 주민들이 공동의 관심사를 이웃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이웃간의 관계망을 넓히는 사업으로 사업계획부터 실행·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남 시·군에서 351곳의 공동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특히 영광군에서는 이장회의 및 현수막 등을 통한 사업 홍보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영광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사업계획서 검토, 현장지도 등의 사전컨설팅을 상시적으로 실시해 지난해 10곳 선정 대비 3배에 가까운 성과를 이뤄냈다.
선정된 공동체는 ▶ 씨앗단계: 영광읍 실버꽃길 행복마을·염산면 합산마을공동체 등 18곳 ▶ 새싹단계: 영광읍 향교마을회·묘량면 멋진인생 당산마을 공동체 등 7곳 ▶ 열매단계: 군남면 용암경로당·법성면 산하치마을로 총 1억7,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환경개선, 마을안전, 공동육아, 마을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치적 의사결정을 통해 공동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등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