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단오제 제전행사만 축소 개최
코로나19로 대외행사 취소
2020-05-15 영광21
서해안 단오제 행사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법성포단오제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전통 제전행사 위주로 대폭 축소돼 개최된다.
(사)법성포단오제보존회(회장 김한균)는 지난 7일 회의를 통해 대외행사는 취소하는 대신 용왕제, 산신제, 선유놀이 등 전통 제전행사를 단오날인 6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다.
4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법성포단오제는 1637년부터 지역축제로 시행돼 오다가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1989년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2012년 용왕제, 산신제 등 제전행사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