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음식 만들어요
이모네 떡볶이 / 이정순씨
2005-08-11 영광21
지난달 초에 오픈한 이모네 떡볶이. 이곳은 꼬마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이모네 떡볶이의 주인장 이정순씨는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2년 전부터 오전에는 학원강사를 하고 오후에는 학생들의 간식거리를 파는 조그마한 포장마차를 해왔었다”며 “가르치던 아이들이 졸업을 했고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기가 힘들어 학원강사를 포기하고 본격적으로 가게를 얻어 운영하게 됐다”고 개업 동기를 밝혔다.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던 이정순씨는 “꼭 돈을 벌기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친구가 돼 고민과 정을 나누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다”며 “항상 아이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정성과 사랑을 담아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분식집이 아닌 청소년들의 ‘쉼터’를 만들고 싶다”고 미래의 포부를 밝히는 이 씨는 음식속에 자라라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도 함께 키워주고 있었다.
이곳을 찾으면 마음씨 고와 보이는 이 씨가 정성스레 만든 떡볶이, 김밥, 유부초밥, 냄비라면, 졸면, 군만두, 떡고치, 즉석어묵,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을 맛볼 수 있다.
● 위치 : 영광 정주새마을금고 옆
● 전화 : 010-391-9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