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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업체 탐방 84 영광축협 하나로클럽
2005-08-11 박은정
영광축협(조합장 구희우) 하나로클럽은 개점 2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보답하는 사은행사를 지난달 27일부터 6일까지 11일간에 걸쳐 실시했다.
썸머페스티발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제품 할인과 구매고객에게 응모권을 증정,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지급했으며 한 여름밤의 맥주시음회와 무료영화상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시됐다.
또 하나로클럽은 사은행사의 하나로 매년 2번씩 이용액의 1%을 적립해 통장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회원카드 포인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3년 8월 4백여평의 규모로 개점한 하나로클럽은 사업의 발전성에 대해 반신반의했던 주변의 염려와는 달리 7월말 현재 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국 2183개의 하나로마트 중 43위를 차지해 상반기 경영평가결과 전남축협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어려움 속에서도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1백억원 매출탑을 수상했고 7명의 직원이 우수경영인으로 선정돼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개인표창을 받았다. 올해는 2백억원 매출탑을 향해 줄달음 치고 있다.
매출액중 50%인 40억원이 순수한 국내산 농축산물 판매로 지역에서 생산된 쌀은 물론,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상품을 생산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며 소정의 기회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오공수 점장은 “특히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축산물은 우리 조합 조합원이 생산한 암소를 직접 구입해 도축함으로써 생고기 등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에 충족하고 조합원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50명의 직원들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고객을 성심성의껏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로 클럽은 직원을 7개팀으로 나눠 각 팀에 팀장을 두고 모든 업무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오 점장은 또 “앞으로 더욱 성장해 자립기반을 튼튼히 구축한 축협으로써 가장 기본인 친절교육과 상품지식교육, 위생교육, 안전한 식품관리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원스톱 쇼핑의 명가로 이끌어갈 계획이다”며
“주차장 협소로 인해 이용고객들이 불편을 겪으면서도 관리인의 지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고객들께 항상 감사 드리고 이러한 미비한 사항을 점차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하나로클럽은 하루평균 8천여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요즘 같은 휴가철이나 명절, 장날 등은 훨씬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 또 마트내의 화장실이나 주차장은 주변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나 상인들도 함께 이용하고 있어 복잡함이 가중되고는 있지만 더불어 상생한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대부분의 조합원이 농사와 축산을 병행하고 있는 실정을 고려해 하나로클럽은 수입농산물은 취급하지 않으며 정부의 시책에 따라 원산지 표시와 유통기한 등 준수사항 이행으로 자율업소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곳은 오전 9시에 개점해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며 3만원이상 물건을 구입하면 무료배달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