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의 번성, 화합과 단결로 일궈내자”

1일, 법성면민의날 법성포초서 개최·효행상 김근자 김영숙씨 수상

2005-09-01     영광21
법성면(면장 박래학)이 제12회 법성면민의날 행사를 법성포초등학교 인의관에서 국회의원 군수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한 관내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옥내행사로 치룬다.

면민의 날을 맞아 박래학 면장은 “법성은 백제불교도래지 법성진 등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영광을 상징하는 굴비의 고장이고 영광의 대표축제인 단오제와 굴비마라톤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지역이다”며 “이러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면민 서로간에 사랑하고 화합해 배려하며 보듬는 건강한 고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평소 바른 효심을 보여 주변에 귀감이 된 법성리 김근자씨와 화천리 김영숙씨가 효행상을 수상했다.

효행상 수상자 김근자 / 법성리
김근자(56)씨는 고흥군 풍향면 풍남리에서 출생해 1978년 천영근씨와 결혼해 1남4녀를 낳았으며 9년전부터 치매와 합병증으로 누워있는 시어머니와 거동이 불편한 시아버지를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고 있다. 본인도 만성갑상선으로 고생하면서도 어려운 가정생활을 위해 당구장을 운영하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영숙 / 화천리
조영호씨와 결혼해 슬하에 1님1녀를 두고 있는 김영숙(53세)씨는 백수읍 장산리가 고향이고 9년전부터 치매와 중풍으로 누워 있는 시어머니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지극한 효성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가난한 가정을 꾸려가면서 집안 일을 혼자 도맡아 하면서 자녀들을 훌륭히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