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홍농농협 '굴비골농협'으로 합병
지난달 27일, 조합원 3,037명 투표결과 86.9%찬성
2005-09-01 영광21
지난달 27일 합병을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법성농협은 1,815명의 투표인중 1,631명이 투표해 찬성 1,505명(92.3%) 반대 94명(5.8%) 무효32명(1.9%), 홍농농협은 1,744명의 투표인중 1,406명이 투표권을 행사해 찬성 1,114명(81.4%) 반대 254명(18.1%) 무효 8명(0.06%) 등으로 나타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굴비골농협'으로 합병되는 통합농협은 법성 홍농 낙월지역을 관할 구역으로 하며 현 법성농협장인 김영철 조합장이 추대될 예정이다.
이 같은 투표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대의원 총회후 10월초 합병인가 및 정관변경인가를 신청해 10월 중순경 농협중앙회의 부실채권실사확인을 거쳐 10월30일 이후 농림부 허가를 받게 된다.
새로 탄생되는'굴비골농협'은 연간 경제사업매출 400억원, 자본금 25억원, 예수금 50억원 규모에 이르는 광역 농협으로서 영광지역 농산물 유통과 금융시장 부문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며, 농협중앙회로부터 합병조합의 조기 경영안정을 위해 무이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