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소리를 들어요!

2021-04-22     영광21

소중한 것을 잃었을 때의 상실감에 상처받고 마음이 병들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소녀 옆에는 늘 지켜봐 주며 함께 하는 할아버지가 계신다. 어느날 할아버지의 빈 의자를 발견하고 두려워진 마음에 잠깐만 마음을 빈 병에 넣어두기로 한다. 
소녀는 더 이상 세상에 대한 열정도 호기심도 없이 일상을 덤덤히 살아간다. 
어른이 된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아이를 만나서 마음을 꺼내려고 노력해 보지만 허사다. 
그런데 그 어떤 방법으로도 꺼내지지 않던 마음을 아이가 쉽게 꺼내준다. 소녀는 제자리로 돌아온 마음으로 무얼 할 수 있을까? 
꾸미지 않은 글과 그림이 자신의 마음을 더 가까이 들여다보게 한다. 마음의 상실감을 이겨내는 용기와 슬기가 담겨있다. 
소녀는 아이 덕분에 제자리로 돌아간 마음으로 아픔을 이겨낸다.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 삶을 더 풍요롭게 살아간다. 아픔과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내 마음의 소리를 응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