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미세먼지 피해 ‘스마트가든’ 

대마산단 입주기업 쾌적 … 향후 추가 선정 계획 

2021-04-29     영광21

영광군이 근로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2곳을 선정해 큐브형과 벽면형 스마트가든 각 1곳을 설치했다.
2020년부터 시행한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은 기업체 부담금 없이 산림청 국비를 지원받아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와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에 이용자의 쾌적한 휴식공간을 마련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 조성사업이다.
‘스마트가든’은 설치장소와 조건에 따라 박스 형태로 조성하는 큐브형, 휴게실·회의실 등 소규모 공간의 벽면을 활용한 벽면형으로 나뉜다. 식물은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한 산호수 등 1,528본을 식재했다. 식물 생육상태에 따라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자동관수장치, 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생장조명을 설치했으며 유지관리의 편의성을 위해 스마트폰에서 조작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2019년에 실시한 도시생활인을 위한 치유·휴식·관상용 정원 연구개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가든을 10분 체험한 후 측정결과 긴장, 우울, 분노, 피곤, 혼란, 스트레스 등의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