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법성고 인터랙트

2005-09-08     영광21
학교장의 대폭적인 지원으로 봉사활동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동아리가 있어 찾았다. 그곳은 법성고등학교(교장 이택환) 인터랙트(부장 이요한 학생).

인터랙트(interact)는 14세에서 18세에 이르는 청소년들의 봉사화 친목을 위한 세계적 동아리로 국제 로타리클럽이 후원하고 있다. 물론 법성고등학교도 법성로타리와 연계해 활동하고 있다.

국제적(International)이란 단어와 행동(action)이란 단어의 합성어에서 볼 수 있듯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현실적인 실천을 앞세우고 있다. 이러한 연유로 봉사경험과 단체생활이 많은 법성고등학교 학생들은 할 말들이 많다.

“부모님이 열심히 하라며 칭찬을 많이 한다”는 박수경의 말에서 학무모들의 지원 또한 여간하지가 않음이 느껴진다.

“장학금의 일정액을 자원봉사 할 정도로 열심히 활동 하고 있어요. 봉사라면 힘들다고 생각하겠지만 저희는 오히려 즐거워요”라고 말하는 박요한 학생은 28명의 회원을 이끌어 가는 부장이다.

지역과 연관성을 중심으로 한 활동으로 법성면의 단오제행사 만큼은 빠질 수 없는 봉사활동 영역이다. 단오제날 도우미로 행사지원을 했다는 유경아학생은 “단오날은 햇볕이 따가워 서있기가 힘들지만 친구, 부모님, 동네 어른들을 편히 모신다는 생각에 열심히 행사에 참여 했어요”라며 보람을 전했다.

학생답지 않는 지역복지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 노인복지에 관심을 보이는 법성인터랙트는 지역노인정과 독거노인의 방문은 중요한 활동 중의 하나다.

“어르신들을 모실 때면 가슴이 많이 아파요. 저희 모두 많은 것을 배웁니다”라며 말하는 허꽃님 학생의 진지함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노인정을 방문해 목욕을 도와주다 보면 "선생님을 ‘아가씨’라 했다가 정작 학생들보고는 ‘새댁’이라 하는 분들이 많다"며 재미난 이야기를 꺼내들은 학생들은 수다와 웃음으로 훈훈한 학생들 모임임을 보여준다.

봉미자 지도교사는 “꼭 봉사활동이 아니더라도 학생들의 매사에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하고 애교심을 갖고 학창시절을 보냈으면 한다”며 “저희 학교는 지역과의 밀착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다른 동아리들도 나름대로 지역에 봉사하는 시간을 할애합니다. 인터랙트 학생들도 열심히 활동해 법성고 생활을 아름다운 추억의 기억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라고 희망을 당부했다.

유난히 하나 가득 웃음이 많은 법성인터랙트 학생들의 모습에서 봉사활동의 힘듬을 찾아 볼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