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 취미, 본연의 임무는 공직자”
이정민 / KBS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2005-09-08 영광21
본선에 진출해 2번 낙방 끝에 얻어낸 귀한 결과라 더욱 기쁘다. 이번 노래자랑 출전을 위해 비장한 각오로 맹연습을 했다. 주변에서 보내준 열띤 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 노래는 언제부터 좋아하고 부르게 됐나
어린시절 꿈이 가수였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30대 초반까지 소금물로 목을 관리하며 매일 연습했다. 주변에서 음성도 좋고 노래를 잘 한다고는 했지만 올바른 지도를 받지 못한 탓에 음색이 매끄럽지 못해 결정적인 순간에 낙방을 했던 것 같다.
●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른 계획이 있는지
노래는 내 인생의 취미생활이고 본업은 공무원이다. 노래부르기를 좋아하지만 이젠 나이도 들고 오랜 세월 가졌던 노래에 대한 열정을 본연의 업무에 더욱 주력하겠다. 하지만 노래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곳은 어디라도 달려가 멋지게 한 소절 선보이며 이웃과 더불어 살고 싶다. 그리고 연말결선 출전을 위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