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도의원, 장어 양식 기반조성 요구
“충분한 예산 수반돼 대량 인공부화 기술개발 돼야”
2021-06-10 영광21
우리지역 출신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장세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3일 제353회 임시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 상임위에서 해양수산과학원을 대상으로 턱 없이 부족한 장어 양식 기반 마련에 대한 질의를 펼쳤다.
장세일 의원은 “장어 양식의 1번지인 전남도에서 기술개발에 6,000만원 밖에 예산이 지원 되지 않는다면 장어양식에 대한 기반이 얼마나 마련될 수 있겠냐”고 의구심을 내놓았다.
뱀장어 양식은 강으로 거슬러 오는 실뱀장어를 잡아다가 키우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수산업법에 따른 어업허가를 받은 뒤 정해진 구역 안에서 포획활동을 해야 하지만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실뱀장어의 불법포획과 유통은 크게 늘고 있다.
장세일 의원은 “충분한 예산이 수반돼 지금 개발 중인 장어 종자 대량 생산기술이 하루 빨리 개발돼야 한다”며 “실뱀장어 부족으로 인해 일어나는 어업허가 없는 불법포획 등 부작용들을 방조하는 것은 잠재적인 범죄자를 양산하는 일이다”고 대책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전남도의 장어 양식어가는 전국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실뱀장어를 생산할 수 있다면 전남도의 장어 양식 발전에 크게 기여해 어민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예산 확보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